심리학에서 유명한 실험이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인근의 다리에서 행해진 이 실험에서 남성 참가자들이 무서운 다리를 건넌 후에 매력적인 여성 연구자가 말을 걸고 연락처를 남겼습니다.
연구결과 무서운 출렁다리를 건넌 남성들이 안전한 다리를 건넌 남성보다 더 많이 연락하거나 여성에게 더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각성의 귀인 오류' 즉 공포를 호감으로 착각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 부정맥은 어떤 부정맥일까요?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일 경우는 'I49 기타 심장부정맥'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I47발작성 빈맥이나 I48 심방세동 및 조동은 질병의 징후가 뚜렷해서 사랑으로 느껴지지 않기때문입니다.
오늘은 I49 기타 심장부정맥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I49 질병코드는 분류가 애매하거나 다양한 부정맥이 모여있는 코드입니다.
하나씩 볼까요?
심실세동은 사망직전의 부정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의학드라마에서 자주 나오기도 하는데
피를 전신으로 보내야하는 심실이 바르르 떨고 있는겁니다.
이 상태가 수분이 지속되면 뇌가 산소공급을 받지못해 손상을 입게 되고 전신 혈액공급이 안되 심장마비나 심정지 상태가 됩니다.
위의 심전도를 보시면 불규칙하게 떠는 모습이 보입니다.
I49.1~I49.4에 조기 '탈분극' 이란 용어가 보이시죠?
이것은 약간 설명이 필요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집중해서 따라와주세요.
우리 심장의 근육섬유는 이렇게 나선형으로 심장을 감싸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심근세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심근세포사이에는 사이원반이라는 접합부가 있습니다.
이 사이원반이 심근세포를 전기적 기계적으로 연결하는 접합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 그림의 우측을 보시면 데스모좀과 간극연접으로 심근은 하나처럼 움직이면서 근육이면서 전기기관처럼 움직일 수 있는겁니다.
심근조직은 이완상태일때는 분극 즉,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극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전기자극이 없으면 이렇게 분극상태입니다. 세포밖은 플러스 세포안은 마이너스
전기자극이 오면 나트륨 이온이 세포안으로 들어오면서 안쪽이 플러스로 바뀝니다. 이것을 '탈 분극'이라고 합니다. 즉 심장이 수축된다는 겁니다.
수축후 다시 심장이 원래로 돌아가는 것을 '재 분극'이라고 합니다.
다시 플러스 마이너스 상태로 된다는겁니다.
이게 용어가 어려워서 그렇지 별 이야기 아닙니다. 여러번 읽어보세요.
자 그럼 최초의 심장의 전기자극은 그럼 어디서 올까요?
우심방 위의 동방결절이 심장전기 자극의 발전소입니다.
동결절은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냅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심장세포는 세포막을 사이에 두고 이온이 드나들면서 전압차이가 생기고 그게 전기신호가 되는겁니다.
우리의 심장이 뛰는 것 자체가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할때가 많습니다.
전기를 만들어내는 동방결절의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
I49.5 동기능 부전 증후군입니다.
서맥성 부정맥의 하나로 분류합니다.
I49.8은 유전적/희귀질환 코드입니다.
브루가다 증후군은 평소엔 멀쩡하다가 갑자기 심실세동이 옵니다.
제세동기를 삽입해야되는 질환입니다.
긴 QT증후군은 희귀질환 산정특례가 적용되는 질환으로 심장이 한번 뛰고 다시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다음 신호와 타이밍이 꼬이면 심실세동으로 돌연사하게 됩니다.
이런 부정맥이 I49에 모여있는건데요.
일반적으로 분쟁이 있는 부정맥은 I49.1~4/I49.9입니다.
방에 올라왔던 질문입니다.
I49계열은 조기탈분극 즉, 심장의 수축이 한템포 빨리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의 환자분은 심방세동이 주진단입니다. 그래서 냉각풍선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심장의 이상 전기신호가 나오는 입구를 얼려서 차단하는 시술입니다.
심방세동에서 시작 신호가 폐정맥 입구에서 자꾸 튀어나와서 여기를 냉동손상시켜 전기 노이즈가 못들어오게 하는겁니다.
질문을 돌아가자면 I49.9가 부상병인 것과 보험금이 안나가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확정진단이 되었느냐가 중요하겠죠?
대개 부정맥은 홀터검사를 합니다.
위의 환자분의 검사결과지입니다.
보시면 진단에 필요한 조기수축이 1%미만으로 나와있죠?
대부분 보험사에서 1%미만시는 지급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I49.9로 진단비를 받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저는 설계사입니다. 손해사정사분의 검토를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출처: 박준현(인카금융 제주) 의 1일 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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